나와 내 아내를 적당히 닮은 녀석이 태어났다. '녀석'이라서 좋다.
아직 의사가 '이때쯤 태어납니다' 라고 정해준 예정일도 안됐다.
한달쯤 세상에 빨리 나왔다.
하지만 세상에 적응해서 잘 자라고 있는 중이다.
우는 시간이 많다.
주로 밥을 가지고 운다.
우리 부부는 직접 엄마 젖을 먹이려고 하고
이 녀석은 병원에서 먹던게 익숙한지 젖병으로 계속 먹으려고 한다.
어제는 실갱이 하다가 애가 너무 울어서 일보 후퇴 후 눈치를 살피는 중이다.
요즘은 잘 때가 제일 사랑스럽다. 자는모습이 천사같다.
이름은 '이선우' 내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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