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사일지

제3회 초등 배움중심수업 나눔한마당을 다녀와서

제3회 초등 배움중심수업 나눔한마당에 참석했다. 

이 축제의 구호는 나두! 너두! 모두! 

나, 너, 모두가 함께 가졌던 수업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풀어나가자는 뜻으로 해석되었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수업에 대한 선생님들의 고민을 나누어보고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강연을 각자 관심있는 주제의 강연에 가서 

수업에 관심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하고 왔다. 

오전에 들었던 Q&A로 하는 감성수업은 고민을 함께하는 동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풀 수 있어서 좋았고 

오후에 들었던 교육뮤지컬 수업은 나와 연차가 비슷한 선생님이 

학예회를 계기로 접근한 뮤지컬에 조금씩 발을 들이고 들여서 

여러가지 좌충우돌 끝에 아이들과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이를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들과 고민을 나누고 

함께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이 너무나 부러웠다. 

나도 이런 고민들을 나누고 함께 할 수 있는 곳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개개의 강연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고 안되고는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이 곳에 감으로써 내가 나가야할 방향을 조금씩 잡아갈 수 있다는 점이 

내가 나가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