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1.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빠가 레인보우 케이크 사줄게 선우가 자려고 누운 자리에서 갑자기 레인보우 케이크 이야기를 꺼냈다. "아빠 제주도 스누피 가든에서 먹었던 레인보우 케이크 먹고 싶어." "어떻게 그걸 기억해?, 그래 아빠가 사줄게." 나는 살짝 놀랐다. 그걸 기억을 하다니 그게 맛있었나? 우연히 찾아보니 제주도 여행 사진 속에 있다. 얼마든지 사줄 수 있지. 아빠가 그 정도는 할 수 있거든. 그런데 오늘 미안해. 아빠가 잘 때 재울 때 안 잔다고 짜증이 난 것 같아. 그래서 목소리가 살짝 변했는데 미안하다. 오늘 이래저래 너희들도 힘들었을텐데, 너희들이 짜증 좀 내고 징징거린다고 같이 징징거리는 건 큰 어른이 되고 싶은 아빠한테는 해서는 안되는 일인데 말이야. 그리고 오늘 고마웠어. 아빠랑 저녁산책 같이 나가줘서. 나가는데 너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 더보기 5월 연휴는 딸과 병원에서~ 딸이 폐렴증세를 보여서 빠른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집에서 버텨볼까도 했지만 내가 의사가 아니기에 의사소견에 따라서 입원을 하게 되었다. 딸이 100일도 안됐는데 열이나서 대학병원에 입원했던 이후 처음 입원이다. 딸에게 두번째 입원이지만 세상에 대해 뭔가 알고 입원하기는 처음인지라 입원하고 하는 과정들 하나하나가 새롭고 두려운가 보더라. 특히 링겔을 꽂고 주사바늘을 달고 있는게 많이 두려웠는지 반나절은 주사바늘만 봐도 울었다. 그리고 간호사 의사 선생님이 불쑥 들어오는 것도 무서워해서 문이 열리면 아빠나 할아버지에게 안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나절의 적응기를 거치고 나니... 이제 적응했다~! 링겔 걸이를 스스로 밀고 이동을 하다니.... 허허허 ^^♡ 아이가 폐렴증세가 있는건 걱정되지만 새로운 것에 .. 더보기 아들 머리 깎다 이쁜 아들이 머리 깎는다. 의젓하게 앉아있어주니 고맙다. 사랑한다~ 아들아~~! 더보기 아들 생각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 이쁘게 자라서 세상에 두발로 당당히 서렴. 고마워 선우야 엄마아빠 아들로 태어나줘서~ 더보기 세살짜리 아들과 꽃놀이 가다. 공군교육사 개방행사에 동네 마실간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챙겨서 나갔다. 언제나 밖으로 나가면 아이는 즐겁다. 도착하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넓디 넓은 잔디밭을 다닌다. 꽃놀이를 왔지만 꽃보다 선우다. 아빠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사진을 찍는데 참 행복하다. 즐거워 하는 내 아이를 보고 있자니 현실의 미화가 아니라 실제로 내 우주의 중심이 온통 이 아이에게 있는 것 같다. 사진 속 풍경과 현실이 일치한다. 아빠의 시선속에서 사진은 미화가 아니라 현실이다.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 하는 나는 지금 행복하다. 더보기 아빠의 시선 아빠의 시선- 월아산 우드랜드에서 가족과 함께 ~! 18개월짜리 아들과 손을 잡고 보는 아빠의 시선이란 내려다볼 각도가 크기에 항상 위태위태하다. 하지만 많이 내려다보기에 얼굴을 마주할 수 없다는 점은 좀 불편한것 같다. 더보기 아들과 제주도 첫비행 아들 돌 지나서 제주도로 첫 비행을 하다.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아들의 인생 첫 경험을 축하하며 ~! 날아라 선우야 더보기 여행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목적지는 충남 보령 용균이 형이 있는 곳이다. 단순히 목적지를 거기로 정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그냥 갑자기 가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형 커플과 우리 커플의 인연이 깊기도 하고 충남 사실 가본적이 없어 한번은 놀러 가봐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가서 시장을 우선 둘러보고 괜찮은 집에 들어가서 음식도 먹고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즐거운 여행이 되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