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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일지

2018학년도 4학년 선생님으로 ~! 두근두근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아이들과의 소중한 첫만남을 기억하며 이야기를 남겨보자. 첫날 명패만들기를 하였다. 자신의 이름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꾸며보라고 하였다. 그리고 뒷면에는 간단한 자기소개를 적어서 다음시간에 서로를 소개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4학년은 학급이 두학급만 있어서 아이들이 서로의 이름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그래서 한 게임이 '세번말하기 전에' 라는 게임이다. 빙 둘러 앉아서 술래는 아무 친구에게 가서 그 친구의 이름을 세번 부른다. 술래가 세번 부르는 동안 앉아있는 친구가 한번 부르면 그 술래는 계속 술래를 하고 술래가 이름을 세번부르는 동안 술래이름을 한번부르는데 실패하면 그 사람이 술래가 되는게임이다. 간단한 놀이이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더보기
재미있는 역사수업 만들기 9. 역사신문 만들기 역사신문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반 아이들 20명이 전부 기자가 되어 역사신문을 쓰기로 하고 먼저, 아이들에게 삼국시대~조선전기 일어났던 사건 중에 기사로 쓸 만한 사건 10가지를 정해보라 하고 선배 기자들의 역사신문을 읽어보게 했습니다. 두번째로, 무슨 사건을 기사로 쓸 지 정하고 학교도서관에 가서 필요한 자료를 찾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찾은 자료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기사는 도서관에서 일단 책을보고 대략 쓴 다음 사진자료는 학급 밴드에 자료를 올리면서 첨부하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밴드기사를 보고 서로 평가를 하려고 할 예정입니다. 과연 어떤 기사들이 나올런지 기대가 됩니다. 이 수업을 하기 전 국어와 연계시켜서 기사문을 쓰는 방법을 어느정도 배우고 다양한 형식을 익히고 수업을 한다.. 더보기
재미있는 역사수업 만들기 8. 한양지도 그리기 전 차시에 한양에 대해서 배웠는데 당최 ~ 아이들이 익힐 기회가 없고 후다닥 넘어갔다 싶어서 반성하는 의미에서 한양지도 그리기를 해보았다. 1. 4절지를 모둠별로 한장씩 내주고 교과서에 나와있는 한양의 주요 건물과 도로가 나와있는 지도를 이용하여 보기 쉽게 그려보라고 이야기 하기 2. 교과서에 고지도와 함께 두가지 참고할 그림이 나오는데 그것을 보고 아이들은 모둠별로 특색있게 구성 3. 지도를 만들고 교실 주변에 전시하여 서로 감상하기 의논하고 그리고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간다. 지도를 쪼개서 4장을 합칠 수 있도록 만들면 작업시간이 줄어들것 같다. 아이들은 한양지도를 그리면서 한양의 도로와 청계천같은 물길도 어디로 뻗어있는지 자세히 보았다. 한시간만에 끝내기는 왠만해서는 힘들 것 같다. 그래서 .. 더보기
재미있는 역사수업만들기 7. 통일신라 문화재 분류하기 활동 이관구선생님 역사수업 책을보고 아이디어를 얻고 자료를 얻어서 한번 실천해보았다. 1. 국보 목록 91개 정도를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나름의 기준을 세워 분류하게 한다. 2. 학생들은 발견된 지역, 문화재의 형태 등으로 분류를 한다. 3. 분류한 내용을 바탕으로 알게 된 사실을 기록한다. 4. 알게 된 사실을 함께 나누고 교사와 함께 통일신라 문화의 특징을 정리한다. 분류기준을 정하는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고 모둠차가 났다. -> 유용한 발문들을 조금 생각하고 준비했다면 나은 수업이 될 수 있었겠다. 모둠차에 따른 것은... 학급의 평소 분위기이니 활동 중 집중할 수 있도록 강조해야겠다. 더보기
칠판나누기의 장점? 학생들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오개념들을 한 순간에 확인할 수 있다. 학습지도에 유의미한 오개념이 나온다면 교사들은 Thank you 하면서 받으면 된다.~ 자신이 한 것이고 친구들이 한것이기 때문에 일방적 설명보다는 집중력도 올라간다. 더보기
재미있는 역사수업하기 -6. 통일신라 발해 사람들의 생활모습 알기 1. 아이들에게 미리 본차시에 관한 영상을 보고 오도록 하였다. 2. 본 차시에서는 학생들에게 간단히 연극을 꾸미고 소품을 준비할 시간을 주었다. (15분) 3. 연극을 직접 시연해보도록 하였는데, 아직까진 조금 쑥쓰러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10분) 4. 연극을 시연하고 교사의 정리자료를 보면서 앞에서 보았던 장면을 되짚어보고 학습장에 정리하였다. (10분) 준비하는 과정에서 티격태격하긴 했으나 학생들의 공연이 시작되니 친구들의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흥미있게 친구들의 연기를 지켜보았지만 사실 이때까지는 아이들이 배워야 할 내용을 잘 알고 있는데 나 스스로 의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리부분에서 학생들이 의외로 교사의 정리내용을 보며 알고 있었다는 듯 이야기 하는걸 보고 놀랐다. 이런 활동들이 .. 더보기
국어 - 매체에 따른 의사소통의 특징 이야기 해보기 1. 이 수업에서 먼저 매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학생들에게 매체의 종류를 물어보았다. 2. 학생들이 이야기한 매체의 예들 중에서 모둠별로 하나의 매체의 장단점 및 특징을 서로 이야기하며 알아보도록 하였다. 3. 나와서 모둠별로 발표를 하고 ( 이 대목에서 학생들의 발표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 4. 각 매체별 특징을 다른 모둠에 가서 설명을 듣고 오도록 하고 ( 전시장 관람 구조 ) 5. 듣고 온 사실을 모둠에서 나누어 정리하도록 하였다. 6. 정리한 내용을 학습장에 쓰면서 평가에 활용하고 7. 마지막으로 매체와 의사소통 특징에 관한 카드게임을 하였다. (교과서 카드게임 상당히 잘 되어있어서 학생들이 게임을 하는 동안 재미있어했다, 다른 수업에도 응용해봐야겠다) 모둠활동을 하면 아이들이 모둠의 의.. 더보기
일본 수업명인 초청 배움중심 연수를 다녀와서 2017. 일본 수업명인 초청 연수에 다녀오다! 한글날, 단군이래 최장 공휴일의 마지막날 창원으로 길을 나섰다. 연휴의 마지막날이라 피곤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과감히 떨치고 배우러 나갔다. 과감히 연휴 마지막날이라는 피곤함을 이겨내고 나간자리는 쓰쿠바 대학 부설초등학교 선생님들을 초청해서 수업에 대한 고민을 나누어 보는 자리였다. 아래와 같은 연수일정으로 진행되었다. 1교시 아오키 노부오 선생님의 국어 수업이었는데 복선에 대한 수업이었다. 수업을 시작할 때부터 수업이 거의 끝나서 정리할 때 까지 복선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단지 수업에서 했던 활동들 '그런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에 밑줄을 그어라' 라는 말이면 충분히 학생들은 복선이라는 단어를 몰라도 활동 할 수 있었다. 칠판에 .. 더보기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공책기록 공책 기록의 장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사실 수업을 하다보면 몇몇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수업을 듣고 대답을 하는 반면 대다수의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수동적으로 듣고 있는 편이다. 발문-거수-대답 방식은 자연스럽게 방관자가 생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공책에 각자 기록하게 한다. 공책에 기록하는 내용은 나의 생각의 기록이기에 오답일지 언정 값진 기록이 되는 것이다. 기록하는 일 = 학습활동에 참가하는 일이 된다.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참가도가 180도 달라지게 된다. 사실이 그렇다. 강사의 설명만 듣다가 강의가 끝나면 사실 지루하고 머리 속에 잘 들어오지도 않으며, 강사가 이야기하는데로 수동적으로 듣지만 내가 강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책에 정리를 하게 되면 강의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 더보기
재미있는 역사수업 만들기 4. 뗀석기 직접 만들어보기 관쌤의 책에서 본 아이디어인데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언제할지 보고 있다가 미술 시간을 이용해서 수업을 해보게 되었다. 배움 1. 신석기시대 모습알아보기 EBS 다큐프라임에 나오는 빗살무늬 토기와 관련된 간단한 동영상을 5분정도 보고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를 비교해 보았다. 배움 2. 석기 제작방법 알기 뗀석기의 제작과정 동영상을 보고 뗀석기를 만들어보기로 하고 밖으로 나갔다. 배움 3. 석기 제작하기 학교 뒷산에서 뗀석기를 만들기 위해 떼어질 돌과 깰 돌을 찾고 석기시대 사람들처럼 정말 돌을 떼서 주먹도끼와 찌르개나 화살촉 같은 것을 만들어 보았다. 아이들이 21세기의 아이들이라서 석기를 갈기도 하고 던지기도 하고 구석기인들도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만들었다. 석기를 만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