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지인들로부터 이 집에 대한 소리를 정말 말을 많이 들었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집이다. 그곳의 고로케는 정말 죽여준다느니 거기서 초밥을 먹고 진정한 초밥을 알았다는 둥 기타 등등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들을때마다 난 아 그래? 정도로 대꾸만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들리게 되었다.
6시에 오픈하는 가게라서 5시 40분 정도가면 먹을 수 있겠지 했는데....줄을 꽤 서 있는 사람들..이렇게 까지 인기가 좋단 말인가? ;;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은 가게에 수용할 수 있는 최대인원의 3배나 되었다. 테이블 회전율로 볼때... ㅠㅠ 계산을 대보니 대략 한시간 기다려야 했다. 추운데 한시간 기다린다고 생각하니 아찔 했으나 정말 한번 가봤던 사람들이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는데 안갈수야 있겠는가?
추위와 함께 시장 건물 통로의 바람을 피해 기다리기를 40분-50분정도 기다리다가 드디어 입성했다.
추위와 싸우며 한시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입성.! 활기차게 어서오십시오. 하는 패기있는 사장님 및 종업원의 목소리에서 뭔가 괜찮은 가게 일 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다.
지인의 메뉴추천으로 스시11p짜리 연어롤 그리고 수제 고로케를 시켰다.
스시 11p짜리는 1차 여섯개 2차 5개 두번에 걸쳐서 나왔고 연어롤도 2차에 걸쳐서 나왔다. 먼저 놀란것은
이게 과연 9000원짜리 초밥 맞아? 라는 의문이었다. 정말 가격도 착했지만 그 싱싱한 회를 엊은 초밥과 함께 퍼지는
알싸한 와사비향은 정말로 최고였다.
연어롤 정말 컸다. 내 주먹만했다. ( 남자주먹만하다는 건... 알아서 생각하시길 ) 한방에 먹기에는 내 입이 버텨주지못해 반으로 갈라먹어도 컸다. 1차 2차 연어롤 각각 다른 맛이었는데 이건 취향에 따라서 갈릴듯 하다.
수제 고로케 ~! 정말 맛있었다. 고로케 4개에 만원 한다 생각하면 비싸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막상 나와서 고로케 한번 입에 물어보면 정말 만족스러움을 느낄 것이다. 특히 달달한 소스에 찍어먹는데 따뜻한 치즈가 쭈욱하고 늘어나오는 장면을 생각해보라!
대략 빠른 가게 전체가 활기차고 빠릿빠릿한 음악도 흘렀고 주변도 시끌벅적하고 밖에서 우리를 보며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기에 밥은 여유롭게 먹진 못했지만 정말 만족하며 나왔다.
아 ~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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