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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5. 평생검도

제39회 경남회장기 검도대회 (2년만에 검도대회) 검도수련을 제대로 안한지 한 2년은 된 것 같다. 그간 가뭄에 콩나듯이 명절 보내듯이 1년에 한두번가는게 전부였다. 그런데~! 검도대회라니~~. 약 1달전 대회참가하겠냐는 전화를 받고는 망설였다. 대회안나간지도 수련을 안한지도 오래됐는데 나가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주말 하루 시간을 비우는게 7살 9살 아이를 키우는 아빠입장에서도 괜찮은지도 모르겠어서 와이프한테 물어봤다.'나가도 괜찮겠어?' "수련을 안해서 괜찮겠어?" 수련을 안했지만 수련을 안한 나를 찾고 있는 도장의 사정도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2년만의 대회인지라 다른 이와 합을 겨루어 보고 싶어서 이렇게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아침 7시 40-50분경 출발해서 8시 40분경 대회장소에 도착했다. 전날에 조금 늦게 자서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서 늦었구.. 더보기
오랜만에 남해대회 오다~! 언제 나왔는지 기억도 잘 안난다. 남해대회는 정말 오랜만에 왔다. 3판만 이기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였으리라. 나는 손목치기를 어떻게든 쳐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고 그게 실점의 빌미로 작용했고 머리 한방 허리힌방으로 1분정도 해보고 졌다. 열심히 하면 내년에는 좀 낫겠지... 더보기
아침에 책상 정리하다가... 작년 초에 김명서 원장님과 함께 몇몇 뜻 있는 사람들끼리 토요일에 따로 검도수련 한적이 있었다. 검도 잡지에 올려진 글 및 김명서 원장님이 평소에 수집하신 이론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그 뜻을 새기며 한주 한주 수련하였던 자료를 그 당시에 열심히 읽다가 요즘은 잘 읽지 않고 책상위에 단지 올려놓기만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책상을 정리하려다가 보니 자료를 발견했다. 그냥 단지 읽었다. 근데 그 때 보다 더 머리 속에 와 닿는다. 허리를 넣는 요령 - 아랫배를 앞으로 낸다. 요즘 몸이 안들어간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데 몸이 안들어가는 것은 상대에게 반격을 당한다는 무의식적인 두려움 때문이다. 몸을 버린다는 생각으로 아랫배를 앞으로 낸다는 느낌으로 타돌하면 멋진 타격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명심해야겠다. ^^ 더보기
발전이 필요하다 오늘 관장님이 몸소 받아주셔서 운동을 하다가 문득 내 자세가 많이 굳어있고 어딘지 모르게 관장님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관장님의 자세를 관찰하다가 보니 중단세를 할 때 내 오른손이 올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른손이 올라가 있기에 내가 몸이 돌아간다던지 손목머리를 쳐도 상대에게 중심을 빼앗겨 되려 한박쉬고 머리를 당한다던지 하는 현상이 생기는 것 같다. 조급증일까? 자세를 항상 의식하고 있어야한다. 마음을 편안히 먹어야 한다. 이게 내 눈앞에 있는 과제가 아닐까. 멋진 검도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자세 연습 또 자세 연습 계속 해야겠다. 그리고 시합연습 할 때는 평소보다 동체시력을 더 올려야겠다. 조금 안일한 감이 있다. 그리고 상대방의 중심을 무너뜨리고 자세를 무너뜨리는 방법을 연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