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4. 꾸준한 책읽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정학적 알파-지리는 운명이다 선소장님 추천으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투자시장에서 누군가가 만들어낸 프레임에 얽매이지 말고 냉정하게 사실을 평가해보고 큰 흐름을 보라는 이야기다. 단기적으로 투자시장은 여러가지 사건에 얽매이지만 조금 지나고 보면 그게 아닌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이러쿵 저러쿵 쓸데없는 잡음을 읽는다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소리다.(나에게 하는 소리다) 더보기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10년전에 샀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채소의 기분 바다 표범의 키스'를 읽었다. 자질구리 잡담책이다. 그냥 쭈욱 자유롭게 썼는데 나도 자유롭게 읽으면서 '음 그렇군.', '그렇게도 생각을 하는군.' 하면서 맞장구를 쳐주고 있다. 나는 왜 무라카미에 맞장구를 치고 있는가 그냥 시시콜콜한 이야기인데, 쓰는 사람 입장에서 쭈욱 생각나는데로 적어주는 글인데 그냥 귀 기울이게 된다. 찾아보는 입장에서 가볍게 책을 보고 있고 쓰는 사람 입장에서도 가볍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둘의 요구사항이 맞는 책이라서 그런가보다. 채소의 기분은 어떨까? 바다표범의 키스는 어떤 느낌일까? 그냥 가볍게 끄덕여본다. 심각하게 고민은 안해야지. 더보기 K-배터리 레볼루션 - 읽기 쉽게 쓴 2차전지분야 대중서 1월에 주문했던 밧데리 아저씨 책이 드디어 내 책상 위에 놓이게 되었다~! 작년에 선대인TV를 보다가 밧데리 아저씨를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동네아저씨 같이 친숙한 인상의 아저씨가 사투리 억양섞인 말을 하면서 우리나라 2차 전지산업에 대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열변을 토하는 걸 보고 '정말 저 사람은 절실하구나' 생각했다. 저 사람의 이야기를 오래 듣다보니 2차 전지산업에 대해서 이해를 정말 잘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우리가 우리나라 2차전지 산업을 너무 평가절하하고 있는게 아닐까? 왜 평가절하 하지말고 길게보고 가져가야 할 이유가 이 책에 담겨있다. 제2의 삼성전자는 2차전지 산업에서 나온다. 더보기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마음을 다스리기에는 정말 좋은 책이다. 쉽게 이야기 하지만 그 속에 진리가 있다. 책을 한번 읽고 나서 끝이 아니라 그냥 마음이 답답해질 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 놓고 펴보고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다. 오늘도 한번 펼쳐본다. "로마로 통하는 길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성공한 방법이라고 모두가 성공하는 방법은 아니다. 온전히 나의 마음과 눈으로 관찰하고 느낀 것이 지혜가 되고, 그것이 성공의 문을 연다." 더보기 나 ~다시 ~ 돌아갈래 ~~ 박하사탕 나 돌아갈래~~ 어릴 적꿈에 ~~ 나 돌아갈래~~ 그~ 곳으로 ~~. 나는 이 영화의 대사를 윤도현 밴드의 박하사탕의 가사에서 먼저 접했었다. 이창동감독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든 노래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챙겨보지 않고 있다가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윤도현이 이 노래를 불가리아 소피아 기차역 플랫폼에서 부르는 걸 듣고 영화가 어떻길래??? 라는 생각이 들어보게 되었다. 20대에 보면 사실 공감이 가지않을수도 있으나 30대 중반에 들어선 지금 어느정도 공감이 된다. 순수했던 영호가 세상에 타락(?)해가는 과정을 40대에서부터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가며 보여준다. 기차에 맞서며 영호가 "나 돌아갈래~~~" 외치는 부분에서 평화롭게도 기차가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장면을 보여주며 영호의 과거로 과거로 돌아가는.. 더보기 감성지휘자 우리선생님 - 박종국선생님 글을 읽고 대학시절 극예술연구회에 있을때 제자들을 데리고 대학생들이 하는 연극공연을 보러 온 선배님이 계셨다. 이 책의 저자이신 박종국 선생님이다. 벌써 12~13년정도 전의 일이라 기억이 확실하진 않지만 선배님들이 보통은 동기들이나 가까운 기수 선배들과 함께 오셨기에 제자와 함께 온 선생님인지라 인상 깊었다. 그리고 책도 한권 주셨었는데 "제빛깔제모습으로"라 는 책이다. 직접 쓰신 책을 받아 한번 읽어보고 집의 책장에 보관중이다. 학교도서관에 볼만한 책이 있나 하면서 보다보니 선배님 책이 있길래, 가볍게 읽어보고 싶어서 들고 주말동안 읽게 되었다. 33년 차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생각했던 바를 글로 쓰셔서 정리해놓으신 책이라 할 수 있겠다. 후배교사의 입장에서, 혹은 나도 아이가 있으니 부모의 입장에서 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