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수업 개선 연수

매주 목요일은 교실수업 개선 연수를 듣는 날이다. 학교에 뭔가 해야할 일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매주 기쁜 마음으로 학교일은 뒤로 하고 연수를 갔다. 

오늘은 김판임 선생님 - 수업명사 1기 께서 행복한 수업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시는 날이다.  2006년 대학교 2학년 때 가을경 첫 교생실습을 갔을때 수업명사 어쩌고 하는 선생님이 있었는데 수업명사가 뭔지 그때는 몰랐던 때라서 그렇게 대단한 분인줄 모르고, 그 반 아이들이 매트위에서 선생님과 함께 요가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반의 교생이 된 동기가 대단하다 대단하다 하는 말만 듣고 지나간 인연이랬다. 그 인연이 오늘은 조금 강해져서 강의까지 듣고 질문까지 하는 인연이 되었다. 

강의하는 3시간 내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당당한 모습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작은 체구였지만 커보였다. 

나도 저렇게 되야할텐데... 

내가 학기초에 실수한 점을 강의를 들으면서 찾게 되었다. 

'학습훈련~!' 우리반 아이들은 학습훈련이 안되어있다. 그 상태에서 소리를 쳐서 뭐하겠는가 ?! 나만 힘들지 

다음주부터 시험보기 전까지는 학습훈련의 시간이다! 

선생님과 좋은 반을 만들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