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일지

이제 다시 꾸준히 나가기 시작,,,?

케비케비 2015. 6. 22. 23:33

선택과 집중을 한답시고 도장을 빠지고 탁구하러만 나간지도 어언 두달이 다되어간다. 배구가 끝나고 검도의 향기가 그리워 냄새만 맡으러 갔다. 아.. 죽도를 다시 잡으니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다. 좋다 ^^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살짝 곰팡이가 앉아있는 내 하의를 보며 조금 씁쓸함을 느끼며..

몇가지 기본동작만 깔짝이다 왔는데 왜이리 반성이 되는지... 

문득 그동안 검도하면서 나태했구나 생각이 들었다. 지금 처음시작하는 친구들은 이리도 열심히 하는데 왜이리 나는 그런 친구들에 비해서 마음이 약해졌는지 모르겠다. 아직까지 배워야할게 많이 남았는데... 

마음을 다잡고 조금 몸이 귀찮아도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