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일지

오랜만에 검도관에 가다.

케비케비 2020. 4. 17. 01:51

아주 우연히 일지를 보다 보니 몇년간 나의 검도는 꾸준하지 않다. 띄엄띄엄이다. 

결혼하고는 더 그랬고 그전에도 다른 핑계로 열심히 나가지 않았다.

왜 그럴까? 

결국 계속하는 동력이 부족해서다. 한달에 몇번씩이라도 꾸준히 나가야겠다.

어쨌건 오늘 검도관을 가니 LH분들이랑 명신고 선수2명이 왔다. 서후랑 민재였는데 서후가 벌써 고 3이다. ;; 

나의 검도를 했는데 검도를 하는 순간순간에도 뭔가 깨달음이 있어서 생각대로 해보는게 너무 좋았다. 

뛰고나서는 기분도 좋다. 연습이 끝나고 명신고 선수인 민재랑 시합을 하는데 잘 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에 한대 맞아버렸다.

안맞을수도 있는 걸 맞아서 좀 아쉽다... 

그래도 오늘 검도관에 나가서 검도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